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좌완 투수 고효준(35)이 친정팀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고효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롯데로 돌아왔다. 2002년 2차 1라운드(6순위)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던 고효준은 2004년부터 2015년까지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다.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은 없었지만, SK 왕조 시절 불펜에서 한 자리를 차지했다. 그리고 2016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로 이적. 지난해에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정규시즌 40경기에서 3승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28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차 드래프트에서 다시 한 번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친정팀 롯데였다.
롯데는 지난해 탄탄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 시즌 3위 역시 투수들의 힘이 컸다. 이번에는 더 높은 목표를 위해 즉시 전력감 투수들을 영입했다. 고효준은 그 중심 중 한 명이다. 롯데는 좌투수가 유독 부족한 팀. 경험이 풍부한 좌투수 고효준의 합류는 반갑기만 하다. 고효준은 비시즌 동안 빠르게 몸을 만들었고, 스프링캠프에서도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고효준은 "재미있고, 나에게 많은 이득이 되는 캠프였다"라고 평가했다. 김원형 투수 코치는 2월부터 "고효준은 곧바로 실전에서 공을 던져도 될 정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효준은 이에 대해 "비시즌에 몸을 잘 만들었다. 예년에 비해 컨디션이 가장 좋았다. 빨리 올라왔다. 시범경기가 짧아진 영향도 있고, 초심으로 돌아가면서 확실히 준비했다. 새로운 팀에서 뛴다는 마음가짐도 있어다"고 설명했다.
고효준은 강팀을 거쳐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했다. 이번에도 공교롭게 우승을 노리는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고효준은 "내가 있었던 팀은 항상 우승을 했었다. 올해도 우승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나 방향성 자체가 우승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이다. 작년 디펜딩 챔피언인 KIA와 대항할 수 있는 기운도 느껴진다. 롯데 선수들의 실력이 충분하다는 걸 느낀다. 올해는 정말 다를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좌투수 고효준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는 "책임감이 든다. 롯데에 이전에도 왼손 투수가 부족했다. 그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잘해서 팀 우승을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고효준은 최근 들어 이적이 잦아졌다. 아쉬울 법도 한 상황. 하지만 고효준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에서 우승 전도사라는 얘기를 해준다. 그런 기운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 이번에도 팀이 우승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고효준은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르는 게 목표다. 팀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오키나와=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
故 최진실 母, '300억 유산' 전말 밝혔다 "건물 두채·1500만원 임대료, 환희·준희에게..내 지분 없다"(연예뒤통령) -
'70억 CEO' 김소영, 9개월 만삭에도 딸 입학식 참석 "앉아있는 것도 숨 차" -
최정윤, 재혼 후 새남편·딸과 첫 해외여행..딸 지우 "아빠"라 부르며 '훈훈' -
'언팔'한 산다라박과 '재폭로'한 박봄… 24시간 만에 무너진 '2NE1 우정' -
김주하, 전남편 가정폭력 고백 "아들이 '주먹 배신자'로 저장..맞을까 봐 두려워해" -
문정원 SNS 재개는 '신호탄'이었나…이휘재, 기다렸다는 듯 '불후'로 기습 복귀 -
구혜선, '1만 3천원' 헤어롤 가격 논란 해명 "영구적 사용 가능..원가 높아" -
'44세' 송지효, "이상형 생겼다"더니..상대는 '24살 연상' 김복준 교수
- 1.'대만 영패 대참사' 원정팬 4만명 침묵, 감독은 침통…"팬 여러분께 감사, 감독인 내 탓이다"
- 2.'대이변' 대만 충격 0대3 참패, MVP 부상 악재까지…호주, 2023년 8강 기적 이어 가나[도쿄 리뷰]
- 3.2위 일본, 3위 일본, 4위 일본, 5위도 일본...韓 자존심, 괴물 김민재가 지켰다 '연봉 204억 아시아 1위'
- 4.'17년 걸렸다!' 한국 첫 경기 승, 체코 11대4 완파…문보경 그랜드슬램+위트컴·존스 대폭발[도쿄 리뷰]
- 5.미쳤다! 단 3타석 만에 '백투백 멀티홈런', 마이너 홈런왕의 괴력...일본, 대만, 호주 방패도 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