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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투런' 김민혁 "임창용 상대 타이밍 빨리 가져간게 홈런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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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민혁이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김민혁은 1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4회말 4번 김재환과 교체돼 출전했다. 6회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민혁은 상대 세번째 투수 임창용의 2구 138㎞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115m짜리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김민혁의 투런포에 힘입어 두산은 이날 KIA에 5대2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민혁은 "그동안 2군 게임에서는 광주에서 잘했는데 1군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임창용 선배가 어려운 투수이기 때문에 타이밍을 빨리 가져가려고 했고 운좋게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며 "캠프에서 스윙 스피드를 끌어올리고자 한게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