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김주찬의 만루포 등 3개의 홈런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에 대승을 거뒀다.
KIA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서 11대4로 이겼다.
1점차의 엎치락 뒤치락 승부를 펼치다가 8회초 김주찬의 만루포 등 대거 8점을 뽑으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2회초 나지완의 솔로포로 먼저 앞서나간 KIA는 2회말 1-1동점을 허용한 뒤 4회말엔 강민호와 박한이에게 솔로포를 맞아 1-3으로 뒤졌다. 6회초 최형우의 솔로포와 정성훈의 안타로 2점을 뽑아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6회말 조동찬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내줬다.
시범경기서 3패에 빠진 삼성으로선 첫승이 보이는 상황.
KIA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한기주가 7회초를 삼자범퇴로 잘 막으며 삼성에 승리의기운이 더 좋아졌다.
하지만 8회초 KIA가 바뀐 최충연의 공을 착실히 지켜보며 승리를 가져왔다.
볼넷과 안타 희생번트에 자동고의4구로 된 1사 만루서 8번 백용환이 좌월 2타점 2루타로 5-4로 역전을 했고, 서동욱의 볼넷으로 다시 만든 만루에서 유재신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고, 황윤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와 7-4가 됐다. 2사후 3번 이범호가 볼넷으로 출루해 다시 만루가 된 상황에서 김주찬이 풀카운트 승부끝에 우월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단숨에 11-4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이 4회초 수비 때 KIA 정성훈의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는 부상을 당한 것이 뼈아팠다. 개막을 코앞에 두고 에이스가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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