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타격전 속에 kt 위즈를 눌렀다.
롯데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범경기서 19개의 안타로 kt 마운드를 맹폭해 15개의 안타로 10득점을 한 kt에 17대10으로 승리했다.
초반은 kt의 페이스였다. 1회초 롯데가 2점을 먼저 뽑았지만 kt는 1회말 볼넷 3개와 윤석민의 2루타, 유한준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3점을 뽑아 가볍게 3-2로 앞섰다. 4회말엔 만루에서 4연속 안타가 터지며 5점을 뽑아 8-3으로 앞섰다.
기쁨도 잠시. 롯데의 타선이 터지기 시작했다. 5회초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만든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6번 번즈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추격을 시작한 롯데는 7번 정 훈의 우전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8번 신본기의 병살타로 기회가 사라지는 듯 했지만 이후 안타 5개와 볼넷 2개, 상대 실책 등으로 추가점을 뽑으며 롯데는 무려 11점을 뽑아 단숨에 14-8로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이후 6회 1점, 8회 1점, 9회 1점 등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17대10으로 승리했다.
LG에서 온 이병규가 3안타를 때려내며 부활을 알렸고, 손아섭 전준우 신본기 나원탁 등도 2안타씩을 때려냈다. 나원탁은 홈런도 때려내며 주전 포수를 향한 잰걸음을 했다.
kt도 신인 강백호를 포함 유한준 이진영 오태곤 등이 2안타 경기를 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타격전인만큼 마운드는 불안했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3⅓이닝 동안 안타는 4개만 허용했지만 5개의 볼넷을 내주며 6실점했고, 오현댁과 노경은도 2실점씩을 기록했다. kt는 선발 류희운이 4이닝 동안 6안타 3실점을 했고, 이종혁이 ⅔이닝 7실점(5자책) 고창성이 4실점(비자책)했고, 홍성용과 심재민 이상화도 각각 1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씩을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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