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유격수와 롱릴리프 투수 자리를 놓고 여전히 고민 중이다.
김 감독은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주전은 이미 정해져있다. 다만 유격수가 고민이다"라고 밝혔다. kt는 시즌을 앞두고 3루수 황재균을 영입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와 재계약했고, 신인 강백호가 1군 전력으로 합류했다. 사실상 모든 자리에서 주전은 정해져있다. 하지만 유격수 자리에선 심우준과 정 현이 경쟁하고 있다.
심우준은 최근 타격감이 뜨겁다. 4경기에서 타율 5할8푼3리(12타수 7안타), 2타점, 4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안타, 1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3안타를 때려냈다. 1번 타자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정 현은 4경기에서 타율 7푼7리(13타수 1안타)로 다소 고전하고 있는 상황. 이날 경기에서 1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심)우준이가 최근에 잘 쳤으니, 오늘 정 현이 어떻게 하느냐 봐야 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롱릴리프도 고민이다. 류희운, 이종혁 등이 경쟁하고 있다. 17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던 류희운이 4이닝 3실점, 두 번째 투수 이종혁이 ⅔이닝 7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종혁의 부진이 아쉬웠다. 하지만 김 감독은 "종혁이 공이 많이 좋아졌다. 작년보다 직구가 훨씬 좋다. 일단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서 "좋았는데, 어제 조금 많이 맞았다. 그래도 시범경기 끝까지 기회를 줄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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