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양(23)이 프로데뷔 4년만에 점프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다.
홍태양은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2/5,808야드) 북(OUT), 서(IN) 코스에서 열린 'KLPGA 점프투어 3차전(총상금 4000만 원, 우승상금 80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 5언더파 67타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홍태양은 강풍 속에 5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이븐파 144타로 1타 차 우승을 일궈냈다.
홍태양은 "이번 대회에는 부모님이 다 대회장에 오셨다. 경기 전에 '성적은 신경 쓰지 말고 하던 대로 하라'고 말씀해주셔서 마음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태양은 2014년 준회원 실기평가를 통해 준회원으로 입회한 홍태양은 점프투어에서 꾸준하게 활약하며 성장해온 대기만성형 선수다. 홍태양은 "평소 성격은 털털한 편인데 골프를 할 때는 너무 진지했다. 그런 부분을 털어버리고 평소 성격대로 골프를 치려고 노력한 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드라이버 샷이 좋아진 것도 우승에 큰 도움이 됐다"며 "정회원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음 시즌 정규투어에 진출해서 우승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손승희(22)와 김태화(20)가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허유빈(20)과 아마추어 박수진(19) 등 5명이 2오버파 146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총 20개 대회의 대장정을 시작한 'KLPGA 점프투어' 4차전은 21일, 22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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