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이태임이 3일간의 소동 끝에 임신 사실과 결혼 예정을 밝히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21일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이태임은 이날 소속사 대표와 직접 만나 계약해지 수순을 밟았다. 현재 임신 3개월이며 예비신랑은 일반인으로 74년생 M&A 사업가로 밝혀졌다.
이태임이 예비 남편을 만난 것은 지난 연말로 전해졌다. 당시 MBN '비행소녀' 촬영 중이던 이태임이 '비혼이 행복한 여성의 싱글 라이프'를 보여주던 시기다. 관계자에 따르면 리얼 예능인만큼 실질 연애 중에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고, 지난 연말 인연으로 만나 임신이라는 축복을 거쳐 결혼의 결실까지 맺게됐다는 것.
앞서 이태임은 지난해 12월 제작진과 소속사에 "몸이 힘들다"며 휴식을 요구했고, 드라마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이기에 양측이 모두 배려해 1월까지 마무리 짓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계약해지를 위해 모습을 드러낸 이태임은 살짝 배가 나온 모습. 예비맘이 된 이태임은 출산 이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임을 직접 알렸다.
글래머 스타로 급부상한 미모의 스타가 욕설논란으로 하루 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롤러코스터 같은 연예계 생활을 해온 이태임이 데뷔 10년차에 평범한 엄마와 아내의 삶을 위해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 19일 SNS에 돌연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려 궁금증을 불렀다. 소속사도 모르는 침묵이 이어지자 정치계 관련 인사와의 각종 루머도 더해졌다. 결국 이태임은 논란 3일째 소속사와 만남을 갖고 임신 사실과 결혼 예정을 밝히고 계약해지를 통한 연예계 은퇴를 확정했다.
한편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한 이태임은 '망설이지마'에서 첫 주연을 맡아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파격적인 수영복 몸매로 글래머 스타로 급부상한 이태임은 '12년만의 재회 : 달래 된, 장국', '내 마음 반짝반짝', '유일랍미'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스크린 쪽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영화 '특수본', '응징자'를 거친 이태임은 '황제를 위하여'에서 파격적인 노출신을 소화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뷰티계와 예능에서도 눈에 띄는 스타였다. 이태임은 'it City 김사랑&이태임의 Find Your Taste!', '美親 유럽 - 예뻐질지도',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하며 폭 넓은 인지도를 얻었다. 하지만 2015년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도중 걸그룹 쥬얼리 출신인 가수 예원과 말다툼을 하다 반말과 욕설을 내뱉는 사실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자숙기간을 거쳐 SNL에서 셀프 디스로 복귀한 이태임은 지난해 '품위있는 그녀'와 예능프로 '비행소녀'로 연예계 생활을 지속해왔지만, 악플로 인한 고통을 고백하며 녹록지 않은 복귀 과정을 엿보였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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