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윤박이 KBS2 월화극 '라디오 로맨스' 종영 소감을 밝혔다.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이 있어야만 말할 수 있는 대본에 특화된 톱스타가 절대로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DJ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윤박은 극중 이강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강은 능력은 탁월하지만 성격은 개차반인 라디오PD다. 라디오 작가인 송그림(김소현)을 짝사랑하지만 결국 그와 지수호(윤두준)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슈크림 커플'의 지원군이 되어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모든 사고의 책임을 본인이 지고 징계를 받아들여 티베트로 떠난다. 윤박은 송그림에 대한 츤데레 로맨스와 함께 지수호와의 티격태격 브로맨스를 보여주며 극에 재미와 긴장감을 더했다.
"두준이는 정말 두준두준했다. 웃음이 많아서 장난도 치고 잘 지냈다. 내가 여자 배우였다면 멜로 연기를 해보고 싶다."
'라디오 로맨스' 마지막 이강은 지수호에게 고백 아닌 고백을 받았다.
"내가 여배우 롤이 됐다는 말이 있었다. 친하지 않았다면 안 나왔을 거다. 평소 두준이가 잘 해줘서 믿고 잘 한 것 같다."
여배우와의 러브신이 적은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없을까.
"내가 맡은 롤이 있기 때문에 벗어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적정선에서 잘 진행된 것 같다. 다음 작품에 또 그런 좋은 기회가 있다면 그때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는 게 좋은 것 같다."
이번 작품을 하며 윤박에게는 새로운 꿈도 생겼다.
"소속사 없이 혼자 움직일 때 '컬투쇼'나 '정희', '조정치 장동민의 두시' 같은 라디오를 많이 들었다. 라디오는 매력적인 매체라는 생각이 들었다. DJ 혹은 일일 DJ라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전 4시라도 라디오라면 좋다. SNS도 소통의 창구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SNS를 활용한다면 잘 소통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DJ 같은 경우에는 개인적인 것 보다 배우의 연장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그렇다면 이번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얼마나 될까.
"아직도 내 연기를 보면 어색하고 쑥스럽다. 아직도 내가 TV에 나오는 게 신기하다. 어릴 때는 단순히 유명해지고 싶어서 배우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직도 내가 TV에 나오면 신기하고 어색하다. 네이버 캐스트에 올라오면 신기하고 그렇다. 뿌듯하기도 하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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