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잘 풀려야 한다."
kt 위즈 캡틴 박경수가 새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경수는 2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 kt를 대표해 고영표와 함께 참석했다. kt는 황재균, 강백호, 더스틴 니퍼트 등이 팀에 합류하며 전력이 강해져 올시즌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범경기에서도 5승1패로 1위를 차지했다. 3년 연속 탈꼴찌 수모를 풀 기회다.
박경수는 "우리 타선도 강해졌지만, 다른 팀 타선도 강해져 조심스럽다"고 말하며 "시즌 초반을 잘 풀어야 할 것 같다. 개막 후 8경기에서 최대한 많이 이기면 좋겠지만, 5할 정도만 해도 성공일 것 같다"고 했다. kt는 개막 후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 2연전에 이어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치른다. 모두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팀이다. 박경수는 그러면서도 "경기는 붙어봐야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경수는 개인적인 시즌 각오로 "지난해에는 100% 몸을 끌어올려 시즌 개막에 임했다. 그러다 시즌 중반 한 번 떨어지니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 말하며 "올해는 80% 정도로 준비했다. 시즌 중 업다운이 어느정도 있어야 컨디션 관리가 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거물 신인 강백호에 대해 박경수는 "수비에서는 아직 많은 약점이 있다. 하지만 타석에서 수 싸움이라든지, 타격 매커니즘은 엄청나다"고 호평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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