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공부의 신' 강성태가 "제시가 나오면 채널을 돌린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공부의 신' 강성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성태는 오랜 기간 수험생들과 함께 생활을 하다보니 피하는 연예인이 있었는데, 바로 제시였다.
강성태는 "티비에 이 가수가 나오면 채널을 돌린다. 바로 제시다"고 말했다. 김신영이 호기심을 보이며 왜냐고 묻자, 그는 "재시험을 보면 안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김신영이 "유머를 어떻게 그렇게 날리냐"고 허탈해했다. 이에 강성태는 "10년 넘게 이쪽 일을 하다 보니 삶이 이렇게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현재 공부의 신으로 불리는 강성태는 어릴 때 오히려 부모님이 많이 걱정하는 아이였다고.
강성태는 "성장이 느린 편이었다. 말을 되게 늦게 뗐고 유치를 초등학교 6학년 때 다 갈았다"며 "동네서 점잖은 아이라고 소문이 났지만 사실 말을 못하는 것이었다"고 담담히 말했다.
김신영은 강성태에게 수험생과 학부모가 가장 관심이 있을 공부법에 대해 물어봤다.
먼저, 성공하는 공부하는 습관에 대해 묻자 강성태는 "주경 야독해서 성공하는 경우를 거의 못 봤다. 성공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싸리) 일찍 자버리고, 일찍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쿠폰효과'라는 생소한 개념을 소개하며 "쿠폰 도장을 찍을 때 10개에서 처음 찍는 것보다, 12개에서 2개를 먼저 찍고 시작하는 것이 다 채울 확률이 높다. 아침에 뭔가 하나라도 생산적인 일을 하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내일 아침부터 운동이던 물 마시는 것이던, 아침에 일찍 눈뜨자마자 생산적인 것을 하면 좋겠다"고 권했다.
반대로 김신영이 "이 공부법은 실패한다"는 것이 있냐고 묻자, 강성태는 "깜지를 쓰는 것은 큰 효과가 없다"며 "한번 쓴 것이랑 여러 번 쓴 것이 큰 차이가 없다는 심리학적 연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이 "중요한 한 가지를 건졌다. 깜지는 안 써도 된다"며 신나했다.
한편, 공부의 신으로 불리는 강성태는 수험생들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 '공부의 제왕'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공부의 신'을 자문해 유명세를 탔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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