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경찰이 잉글랜드 축구팬 90명을 연행했다고 공식발표했다.
2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잉글랜드-네덜란드의 A매치 친선전에서 잉글랜드는 제시 린가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직후 암스테르담 경찰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90명의 잉글랜드 축구팬들을 연행했다고 밝혔다. 암스테르담 경찰 대변인 역시 "우리는 90명의 영국인들을 체포했다. 평화를 방해한 혐의"라고 발표했다. "이중 일부는 전투경찰들을 향해 맥주병과 캔을 던졌다"면서 "90명의 영국인 중 대부분은 경찰병력에 맞서 대치하며 평화를 해친 혐의로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A매치에는 5253명에 달하는 영국 서포터들이 원정 응원을 자청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팬들에게 행동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우리 원정팬들이 와서 경기를 즐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 팬들은 올바른 방식으로 우리를 응원한다"면서 "그러나 팬들에게 정중히 부탁드린다. 올바른 방식으로 행동에 유념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상대편과 그들의 나라를 존중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서포터도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들이다. 네덜란드인들이 우리 국민들을 바라보는 거울이 될 것"이라고 했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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