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선제골을 넣었고, 북아일랜드는 동점골로 따라붙었다.권창훈이 포문을 열었고, 김민재가 자책골을 넣었다.
한국은 24일 밤(한국시각)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윈저파크에서 벌어진 북아일랜드와의 친선경기 전반을 1-1로 마쳤다.
신태용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 손흥민-김신욱-권창훈을 세웠다. 그 뒷선에 기성용을 중앙에 두고 이재성과 박주호를 좌우에 배치했다. 포백은 김진수-장현수-김민재-이 용이 맡았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7분 먼저 골문을 열어젖혔다. 권창훈이 북아일랜드 수비 라인을 파고 들었고, 박주호의 크로스와 타이밍이 딱 맞아떨어졌다. 권창훈은 오른발로 트래핑 후 왼발로 톡 차 넣었다.
태극전사들의 움직임이 경기 초반부터 가벼웠다. 전체적인 패스의 정확도가 높았고, 그라운드의 좌우를 폭넓게 잘 사용했다. 공격 방향 전환도 매끄러웠다. 김진수와 이 용 좌우 풀백이 공격 때 높은 라인까지 올라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공격 빈도를 늘렸다.
한국은 전반 20분 동점을 허용했다. 또 세트피스에서 실점이 나왔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유럽 원정 러시아, 모로코와의 친선경기 때도 세트피스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 수비수들이 북아일랜드의 선수들이 파고 드는 걸 놓쳤다. 그 과정에서 한국 수비수 김민재의 자책골이 나왔다.
김진수가 후반 33분 무릎 부상으로 교체됐다. 대신 김민우가 들어갔다.
한국은 공격적으로 주도권을 계속 유지했다. 3선 수비라인을 바짝 끌어올린 건 아니다. 대신 후방에서 상대 뒷공간을 파고드는 윙어들에게 롱패스를 자주 연결했다. 상대와의 허리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상대 세트피스 공격에서 계속 불안감을 주었다.
벨파스트(북아일랜드)=이 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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