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개막전에서 엄상백을 마무리로 기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kt는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5대4로 승리했다. 지난해 우승팀 KIA를 꺾는 반전극이었다. 투타 밸런스가 좋았다. 4-2로 앞선 6회말 구원 등판한 심재민이 1이닝 2실점했지만, 타자들은 7회말 5-4로 리드를 되찾았다. KIA 타선을 감안하면, 1점 리드는 큰 점수가 아니었다. 그러나 이상화-엄상백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뒷문을 완벽히 잠갔다. 특히, 엄상백은 140㎞ 후반대의 위력적인 직구를 던져 KIA 타자들을 제압했다. 엄상백은 첫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동안 kt 마무리 투수는 김재윤이었다. 2015년 포수에서 투수로 깜짝 전향한 김재윤은 첫해 구원 투수로 활약했다. 1승2패, 6홀드, 평균자책점 4.23. 이듬해 마무리 투수를 꿰찼고, 8승1패, 1홀드, 14세이브, 평균자책점 4.97을 마크했다. 투수로 처음 나서다 보니 체력 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3승5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150㎞ 강속구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김 감독은 올 시즌도 일찌감치 마무리 투수로 김재윤을 점 찍었다.
하지만 개막전에서 김재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김 감독은 그 이유에 대해 "(엄)상백이가 지금 팀에서 구위가 가장 좋다"면서 "개막전이라 상대 타자들이 베스트 컨디션은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결국 공이 빠른 투수가 유리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개막전에서 적중했다. 엄상백 역시 "직구 힘에 자신이 있었다. 1점을 줘도 된다는 편한 마음으로 투구했다"고 설명했다.
집단 마무리 체제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그래도 마무리는 김재윤이다. 컨디션이 올라올 때까지 부담을 덜어주려고 한다. 몸 상태에 이상이 없기 때문에, 시간만 주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어쨌든 현재로선 엄상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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