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안타에 홈런까지. 지미 파레디스의 반전일까.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타자 파레디스가 개막 2연전을 비교적 무난하게 마쳤다. 사실 파레디스가 시범경기에서 타율 1할8푼2리에 그치는 등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개막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그러나 파레디스는 24~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 2연전에서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24일 삼성 선발 윤성환으로부터 중전 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25일 경기에서는 삼성 팀 아델만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아직 정교한 컨택 능력에는 물음표가 붙지만, 자신만의 존 안에 들어오는 타구는 확실히 힘을 실어 날려보낸다는 증거다. 파레디스에 대해 걱정이 많았던 코칭스태프도 일단 이 홈런으로 시름을 덜었다. 누구보다 파레디스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한 방이다.
"초구가 체인지업이었기 때문에 다음 체인지업을 어느정도 대비하고 있었다"는 파레디스는 "공이 잘 보였다. 운 좋게 홈런이 됐던 것 같다"며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또 자신의 부진때문에 생긴 부정적인 여론을 알고 있는듯 "우려의 시선이 많다는 것을 알고있다. 팬들을 위해,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매일 좋은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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