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인수설이 돌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 노조가 주장한 '국내 기업 인수설'을 공식으로 부인한 것.
산업은행은 25일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의 외부투자 유치를 공개한 이후 국내 어떤 기업과도 국내 투자유치를 위해 접촉한 바 없으며 국내 어떤 기업으로부터도 투자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전했다.
또한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와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또는 금호타이어에 직접 의사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조측은 "국내 기업이 산업은행이 진행 중인 매각조건과 동일하게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23일 더블스타 차이융썬 회장과 금호타이어 노조의 면담이 무산되면서 금호타이어 문제의 해법찾기는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는 신뢰성 있는 자료 제출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노조는 전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국내 법인의 향후 10년간 고용보장을 담보할 답변을 해주고 객관적인 자료를 달라"며 더블스타의 재무제표, 생산능력, 최근 5년간 시장점유율 추이, 더블스타 자체의 장기적 경영전망과 근거, 금호타이어 인수 자금 관련 지표 등을 요구했다.
산업은행은 이달 30일까지 금호타이어 노조에 경영정상화 계획(자구안)과 해외 매각에 동의해 달라고 요구해 놓은 상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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