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4)가 시범경기 부진에도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각) 2018 메이저리그 개인 수상자 예측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투표에는 'MLB.com' 소속 리포터와 스포츠 채널 'MLB 네트워크'의 전문가 50여명이 참가했다. 메이저리그 진출과 동시에 큰 관심을 끌었던 오타니는 시범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 1위로 꼽혔다.
'MLB.com'은 '오타니는 2018시즌에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 일본에서 보여준 투타 겸업 활약이 메이저리그 수준에서도 이어질까. 또 베이브 루스 이후 최고의 투타 겸업 선수가 될 수 있을까'라며 유력 신인왕으로 오타니를 언급했다.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 고전했다. 2경기 선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27.00(2⅔이닝 8자책점)으로 부진했다. 9안타(3홈런) 4사구 3개(2볼넷)를 허용했다. 지난 25일 열린 청백전에선 5⅓이닝 동안 85구를 던졌다. 주로 마이너리거를 상대했으며, 2안타 5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10경기에서 타율 1할7리(28타수 3안타) 3볼넷 1타점 9삼진에 그쳤다. 장타는 1개도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오타니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아메리칸 리그 유력 MVP 1위로는 에인절스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이 선정됐다. 트라웃은 지난 2014년과 2016년 아메리칸 리그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세 번째 수상 도전이다. 이어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격수 매니 마차도가 2, 3위에 올랐다. 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 1위는 보스턴 레드삭스 선발 투수 크리스 세일이 차지했다.
내셔널리그 예상 MVP 투표에선 워싱턴 내셔널스 우익수 브라이스 하퍼가 1위로 꼽혔다. LA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사이영상에서 최다 득표를 했다. 신인왕 후보 1순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차지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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