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할리우드 가수 셀레나 고메즈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나란히 총기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유명한 두 사람의 우정이 빛났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25일(한국시각)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미국 LA에서 열린 '우리의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Our Lives)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셀레나 고메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총이 아니라 아이들을 지키자"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녀는 "이 행진이 그저 인스타그램의 게시물로 남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가족들과 아이들은 충분히 고통 받았다"며 "오늘 우리는 우리의 생명을 위해 행진한다. 나는 미래를 위해 계속해서 신을 신뢰할 것이며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나 또한 내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같은 날 테일러 스위프트 역시 "어떤 사람도 학교에 갈 때 총기 참사에 대한 두려움에 떨어서는 안 된다. 나이트클럽, 콘서트, 극장, 또는 신앙의 장소도 마찬가지다. 나는 '우리의 생명을 위한 행진'에 대한 지지의 뜻을 보여주기로 마음 먹었다"고 적었다.
평소 테일러 스위프트는 특별한 정치적 입장을 내세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가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를 낸 것은 이례적이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나는 파크랜드 고등학교 학생들과 대학생들, 희생자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총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에 매우 감동 받았다"고 강조했다.
'우리의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Our Lives)은 지난 2월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플로리다 더글라스 고교 총격사건 생존 학생들이 주도한 총기규제 시위다. 행진은 수도 워싱턴을 비롯한 미 전역에서 일제히 열렸다. 킴 카다시안, 아리아나 그란데, 마일리 사이러스 등 많은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도 동참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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