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안치홍이 한 이닝에 홈런 2개를 쏘아올렸다.
안치홍은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서 6번-2루수로 선발출전해 4회말 투런포와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2회말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안치홍은 4회말 폭발했다. 2-0으로 앞선 무사 1루서 상대 선발 보니야의 직구를 끌어당겨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렸고, 공격이 계속되며 타자 일순을 해 2사 1,2루서 김기태와 대결을 펼쳐 좌중간 스리런홈런을 날렸다. 아직 5회가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5타점을 쓸어담았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