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롱스키스타디움(폴란드 호주프)=조성준 통신원]이창민(제주)이 A매치 데뷔골을 넣고도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국은 27일 밤(현지시각) 폴란드 호주프 실롱스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2대3으로 졌다. 전반에만 2골을 내줬다. 그리고 후반 40분 이창민이 만회골을 넣었다. 2분 뒤 황희찬의 동점골의 발판을 쌓았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이창민을 만났다. 이날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 그는 "팀이 이겼으면 득점의 기쁨을 좀 더 느낄 수 있었을 것 같다. 팀이 우선이었다. 경기에 져서 그저그랬다. 팀분위기가 좋지 않다보니 미안한 마음이 더 컸다"고 말했다. 최종 명단 경쟁에 대해서는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인다면 최종명단에 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창민과의 일문일답
-A매치 데뷔 골 넣은 소감
팀이 이겼으면 골 넣은 기쁨을 좀 더 느낄 수 있었을 것 같다. 팀이 우선인데, 경기에 지다 보니까 사실 그저 그렇다. 형들이나 동료들이 축하한다고 하긴 했는데,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보니 미안한 마음이 더 컸다.
-윙으로 출전했던 지난 대표팀 경기와는 달리, 이번에는 중앙으로 뛰었는데
아무래도 윙보다는 주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던 것이 좀 더 편했던 것 같다.
-최종 명단 경쟁에 대해서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최종 명단에도 들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시작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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