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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일만의 선발승' 이용찬 "여기서 못하면 자리 없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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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투수 이용찬이 성공적인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이용찬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은 불펜진의 호투, 그리고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롯데를 4대1로 꺾었다. 이용찬은 팀 승리로 인해, 2012년 9월11일 사직 롯데전 이후 2025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이용찬은 경기 후 "1회 무실점으로 막아보자는 생각으로 전력 피칭했다. 또 투구수를 적게 던지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기서 못하면 자리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매 이닝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하고 있다.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