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질병을 겪고 있으며, 만성피로에 가장 많이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049명을 대상으로 '현재 질병을 앓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92.3%가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겪고 있는 질병으로는 '만성 피로'(64.5%,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안구건조증'(49.2%), '어깨 통증'(48.9%), '거북목 증후군'(38.5%), '위염(소화불량 등)'(33.5%), '두통'(30.8%), '디스크 등 허리질환'(27.6%), '손목터널 증후군'(25.7%), '과민성 대장 질환'(21.6%) 등의 순이었다.
질병의 원인은 '운동 부족'(51.5%,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심한 업무 스트레스'(47.7%), '불충분한 휴식'(46.4%), '직업적 특성'(44.6%), '불량한 자세'(43.3%), '탁한 공기 등 사무실 환경'(32.1%), '긴 근무시간'(31%), '잘못된 식습관'(25.1%) 등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 중 66.3%만이 질병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 과반 이상인 79.5%는 건강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관리 방법으로 건강보조제 섭취'(47.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규칙적인 운동'(38.5%), '충분한 휴식 및 수면'(36.5%), '절주 및 금연'(28.7%), '건강한 식습관 유지'(22.9%), '주기적인 병원 방문 및 건강검진'(13.8%), '전직, 이민 등 환경변화 준비'(11.9%) 등을 들었다.
하루 평균 건강관리에 투자하는 시간은 '10분 미만'(22.7%)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20~30분 미만'(20%), '10~20분 미만'(14.9%), '30~40분 미만'(12.6%), '50~60분 미만'(9.2%) 등의 순이었다.
반면, 건강 관리를 하지 않는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업무로 바빠 여유가 없어서'(60.9%,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아직 젊어 나중에 해도 돼서'(20%), '노력해도 소용 없을 것 같아서'(19.5%), '타고난 건강 체질이라서'(5.1%), '주변에서 안 하는 분위기라서'(4.7%) 등이 있었다.
한편, 기업이 직원의 건강 관리를 위해 해주었으면 하는 것으로는 '야근, 초과근무 최소화'(50.8%, 복수응답)가 1위에 올랐다. 이밖에 '편한 의자, 맑은 공기 등 사무환경'(50.1%), '금연, 다이어트 등 건강수당 지급'(32.5%), '사내에 체육시설, 안마시설 등 설치'(31.9%), '불필요한 회식 지양'(24.5%) 등의 순이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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