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의 기수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2017년 다승 성적 1위이자 최우수 기수로 꼽힌 페로비치 기수의 한국 활동 종료, 문세영, 김용근 등 전통 강자들이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지면서 신흥 강자들이 대거 떠오르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기수는 김동수(31· 프리) 기수다. 김 기수는 24일(토) 서울 제11경주에서 올시즌 22번째 우승을 하며 다승 성적 1위를 달렸다. 또한 24일 3승, 25일(일) 2승으로 2일간 5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김 기수는 작년 8월 경주 중 부상으로 4개월간 공백기를 보내야 했다. 김 기수는 "공백 기간 동안 경주에 대한 갈증이 느꼈다. 그래서 복귀 후에 말 타는 것이 재미있다. 즐기면서 하다 보니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이 밖에도 2017년 데뷔한 여성 신인기수 김효정(22·20조) 기수는 올해 9승을 올리며 다승 순위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슬럼프를 겪던 이준철(38· 48조) 기수는 3월에만 3승을 하며 2018년 활동 기준 승률을 16.1%까지 끌어올렸다. 노장 신형철(50·32조) 기수는 3월 '스포츠서울배'를 우승하며 5년 만에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성실함과 관록까지 갖춘 신흥 기수들의 활약이 올해 기수 판도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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