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방인' 서민정이 아버지의 사랑에 눈물을 흘렸다.
31일 오후 방송된 JTBC '이방인' 최종회에서는 서민정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서민정의 아버지는 딸이 결혼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서민정의 아버지는 "시댁이 있는 캐나다에서 결혼식 하고 헤어졌는데 그때 실감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민정의 어머니는 "샤워한 후 화장실에서 아빠가 안 나왔다. 아빠가 통곡하고 울었다. 엄마는 처음 봤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민정의 남동생은 "난 태어나서 항상 아빠가 강한 줄 알았는데 우는 걸 봤다. 누나 결혼 며칠 전이었는데 누나가 선물해준 서류가방을 들고 안방에서 울고 있었다"고 말했고, 서민정의 아버지는 "진짜 우리 딸이 가는구나를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서민정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마음이 울컥했다. 아빠라는 존재가 고마우면서도 시간을 많이 보내거나 속마음을 들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 남편이 딸한테 하는 애틋한 마음을 보면서 우리 아빠도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있을 때 왜 좀 더 표현하지 못했을까 싶다. 지금이라도 잘해드리고 싶은데 멀리 살고 자주 못 보니까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서민정의 아버지도 "뉴욕으로 출장을 가서 민정이 집에 갔다가 헤어지는데 민정이가 막 울었다. 그 장면을 보니까 가슴이 먹먹해졌다. 내가 왜 딸을 이렇게 멀리 시집을 보냈을까 후회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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