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오재원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판정을 받았다.
오재원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4-4 동점이던 9회말 8번 선두타자로 나섰다. 오재원은 LG 진해수를 상대로 4구째 131㎞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다. 벤치로 물러나던 오재원은 주심을 향해 두 팔을 펼치며 판정에 항의하는 듯한 제스쳐를 취했고, 주심은 퇴장 판정을 내렸다. 오재원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김태형 두산 감독이 코치진과 함께 덕아웃에서 나와 주심에게 항의했으나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과 LG는 4-4 동점으로 맞서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