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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KIA는 지난 2시즌 동안 헥터로 인한 재미를 봤다. 2016시즌에는 15승, 지난 시즌에는 20승을 거두며 리그 최정상 외국인 투수로 활약했다. 특히 2시즌 연속 200이닝을 돌파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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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초반 고전을 예상한 전문가들도 있다. 누적된 피로가 있기 때문이다. 헥터는 지난 2시즌 동안 408⅓이닝, 경기당 평균 6⅔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총 투구수는 6495개로 경기당 평균으로 나누면 106.4개에 해당한다. 특별히 부상으로 빠진 기간도 없었고, 2시즌 풀타임을 성실하게 소화했다. 특히 2시즌 연속으로 200이닝 이상 던진 여파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걱정이 있었다. 1987년생인 헥터가 30대 초반으로 아직 젊은 나이지만, 메이저리그와 도미니카 윈터리그까지 뛰며 쌓인 피로도가 올 시즌에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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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은 더욱 길다.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시즌 초반 미세먼지 취소 경기까지 더해지며 전체 기간에 대한 부담감이 더욱 커졌다. 선발 투수들의 체력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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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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