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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들어 금민철이 드디어 '별명값'을 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7안타 3실점(2자책)으로 첫승을 거둔데 이어 3일 친정팀 넥센과의 맞대결에서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또 다시 승리 투수가 됐다. 넥센전에서 금민철의 최고구속은 137km에 그쳤지만 '고질병'으로 지적 받았던 제구는 완연히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0년 6월 17일 SK전 이후 무려 2847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한 건 덤이었다. 2경기 평균자책점은 1.29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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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이 금민철과 연을 맺은 것은 10여년 전이다. 2군 투수코치로 재직 중이던 두산에서 사제지간이 됐다. 라이브피칭 땐 크게 휘어져 들어가는 볼끝 탓에 선배들이 피할 정도로 위력적인 투수지만 실전에서는 제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김진욱 감독은 "(라이브피칭 때) 볼이 워낙 잘 휘어서 타석에 들어선 선배들이 맞고 나오는 경우도 있을 정도였다"며 "몇 년동안 (실전) 제구력 이야기를 듣다보니 본인도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앞에서 잘 해놓고 위기에 놓이면 불안한 제구가 되살아나기 일쑤였다"고 짚었다. 그는 "'하고 싶은대로 하라'는 이야기가 금민철에게는 약이 된 것 같다"며 "단점을 꼬집기보다 장점을 살리는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일 넥센전에서 1회 무사 1, 2루 상황에 직접 마운드에 올라 금민철을 다독이기도 했던 김진욱 감독은 "앞으로 이닝, 경기 내용과 관계없이 민철이에게 최소 70구는 던지게 할 것이다. 내가 이런 믿음을 실어주면 본인도 제구가 안 됐을 때 '이러다 교체되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지 않을 것"이라고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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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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