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빠른 복귀를 위해 본격적인 재활 일정에 돌입했다. 그 공백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지금 삼성의 가장 큰 고민이다.
구자욱은 지난 5일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도중 옆구리 부상을 입었다. 근육 손상 진단을 받고 이튿날인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지난 9일 빠른 회복을 위해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공제병원으로 출국했다.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만난 김한수 감독은 "회복이 빠르다고 하는데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재활 과정과 경기 감각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구자욱 복귀까지 최소 한달이 필요하다. 김한수 감독은 이성곤, 박찬도 등 외야 백업 선수들이 분전해 그 역할을 채워주길 기대하고 있다.
10일 두산전 7번-좌익수로 이성곤을 택한 김한수 감독은 "기회를 잘잡았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전 중견수 박해민도 개막 이후 타격 침체에 빠진 가운데, 백업 요원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구자욱 공백에 대한 불안감도 거둘 수 있게 된다.
대구=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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