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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서울. 황선홍 감독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과의 6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마음이 무겁다. 상당히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팬들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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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시급한 문제는 득점력이다.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56골을 넣었던 서울은 올 시즌 5경기에서 단 3골을 넣는데 그쳤다. 슈팅은 43개로 10위, 유효슈팅은 단 14개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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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은 "전술적인 변화가 있기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공격으로 전환했을 때 혹은 포지션 이동 등이 원활하지 않다. 선수들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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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그리고 첫 승. 황 감독의 믿음을 얻은 에반드로는 지난 시즌 포항을 상대로 3골을 몰아쳤던 기억을 되살려 각오를 다졌다. "개인적으로 문제는 없다. 다만, 동계훈련 때 부상을 입으면서 완벽한 몸상태를 만드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내 장점은 스피드를 앞세워 템포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박주영 등 다른 공격수들과 함께 서로의 스피드를 활용해 공격하는 것을 맞추고 있다.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
구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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