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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시즌 두 번째 선발 출격했다. 사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에게는 물음표가 달려 있었다. 우선 지난 3일 애리조나전 때의 모습이 너무 안 좋았다. 당시 류현진은 구속과 제구력이 모두 기대 이하였다. 결국 3⅔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지며 5안타, 5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간신히 패배만 면했다. 게다가 이날 상대하는 오클랜드는 시즌 초반 4승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지만, 팀 타율만큼은 2할5푼3리로 AL 전체 4위로 잘 치고 있었다. 때문에 자칫 이날 오클랜드전에도 부진할 경우 향후 선발 입지가 대폭 축소될 가능성도 있었다. 5선발 자리는 원래 불안정한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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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류현진이 다시 위력적인 투수로 변모한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이미 시즌이 시작된 마당에 투구 폼을 일부 교정한다거나 새로운 구종을 들고 나올 리는 만무하다. 굳이 변화의 포인트를 찾는다면 첫 등판 후 일주일의 휴식을 통한 몸과 마음의 재무장을 들 수 있을 듯 하다. 원래 류현진은 등판 일정상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나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7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우천 순연되면서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 위주로 로테이션 일정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등판일이 계속 뒤로 밀렸다. 결국 7일을 쉬고 8일째인 이날 오클랜드전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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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초반부터 싱싱한 구위와 날카로운 제구력을 과시했다. 1회초 선두타자 마커스 시미언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후속 맷 채프먼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투수에게는 가장 안 좋은 결과. 하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상대 3, 4번 타자인 제드 라우리와 크리스 데이비스를 공격적인 빠른 승부로 연속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냈다. 모두 커터가 승부구였다. 라우리는 3구 삼진, 데이비스는 1B2S에서 역시 4구째에 스트라이크존을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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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역시 쉽게 끝났다. 선두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에게는 볼카운트 2S에서 91마일짜리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후속타자는 투수인 션 머나야. 머나야는 커트를 4개나 해내면서 시간을 끌었지만, 위협이 되는 타자는 아니다. 역시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탄력을 받은 류현진은 다음타자 시미언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다시 커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이 안타는 류현진에게는 전혀 데미지를 주지 못했다. 류현진은 이후 스몰린스키를 2루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다시 한범 3자 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투수인 미나야 타석 때 대타로 나온 트레이드 톰슨과 1번 시미언을 가볍게 연속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채프먼은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여기까지 투구수는 90개. 더 길게 던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6회말 다저스 타선이 2점을 추가한 뒤 맞이한 타석 때 대타 작 피더슨으로 교체됐다. 다저스 벤치는 스코어 차이로 봤을 때 류현진을 무리시킬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결국 이후 타선이 더 점수를 내지는 못했어도, 불펜진이 무실점을 기록한 끝에 4대0 승리를 완성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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