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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서울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에반드로와 고요한, 안델손이 공격에 앞장섰다. 신진호 김성준 정현철이 중심을 잡았다. 박동진 황현수 곽태휘 신광훈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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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서울, 승리가 간절했다. 서울은 올 시즌 개막 5경기에서 3무2패(승점 3)에 그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5라운드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는 수적 우위에도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역대 최소 관중 속 최악의 경기 불명예를 떠안았다. 관중석에서는 '황새(황선홍 감독) 아웃'을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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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올린 포항은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광석이 강력한 헤딩으로 서울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김광석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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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양팀의 공격이 더욱 거세졌다. 서울은 고요한과 곽태휘가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골을 노렸다. 후반 10분에는 고요한이 상대 파울로 프리킥 기회를 잡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의 슈팅은 포항의 골문을 빗나갔다. 포항 역시 마찬가지였다. 포항은 후반 7분 레오가말류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왔다. 김승대가 재차 슈팅을 했지만, 서울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포항이 뒷심을 발휘했다. 포항은 후반 35분 채프만이 중원에서 크로스한 공을 권완규가 살짝 떨궈냈고, 이를 받아든 제테르손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권완규의 오프사이드로 판명, 득점이 취소됐다.
위기에서 벗어난 서울은 박동진과 안델손을 빼고 심상민과 김한길을 투입해 리드 지키기에 나섰다. 이를 악문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집중력을 발휘, 리드를 지키며 여섯 경기 만에 축포를 쏘아 올렸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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