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재활 중인 두산 베어스 이용찬과 이현승의 실전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두사람의 1군 복귀가 머지 않았다.
두산은 5선발 이용찬과 좌완 불펜 이현승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올 시즌 선발로 등판해 3전 3승 평균자책점 2.37로 팀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해줬던 이용찬은 지난달 12일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내복사근 미세 손상 판정을 받아 재활에 돌입했다. 이현승 역시 지난달 18일 등판 후 허벅지 내전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보름 남짓 엔트리에서 빠진 상황이다.
두사람은 빠른 재활 치료를 위해 지난달 19일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요양원에 건너갔다. 당초 귀국일은 일주일 후인 26일이었지만, 치료를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고 29일 귀국했다.
재활 막바지에 도달한 이용찬과 이현승은 실전 등판에서 감각을 점검한 후 1군 복귀 시기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두사람은 오는 6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등판해 체크한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다음주 중 콜업될 수도 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