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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27·국군체육부대·세계랭킹 8위) 장우진(22·미래에셋대우·세계랭킹 41위) 정영식(26·미래에셋대우·세계랭킹 53위) 김동현(23·국군체육부대·세계랭킹 69위) 임종훈(21·KGC인삼공사·세계랭킹 33위)으로 이뤄진 남자탁구대표팀은 최고의 팀워크와 파이팅을 자랑하는 원팀이다. 2연속 4강행이 걸린 일본전, 김택수 감독은 '에이스' 이상수, 정영식, 장우진을 내세웠다. 독일은 세계랭킹 2위 티모 볼, 세계랭킹 3위 디미트리히 옵차로프, 세계랭킹 24위 파트릭 프란치스카로 맞섰다. 객관적 전력에서 절대 우위, 이번 대회 '1번 시드 강호' 독일을 상대로 '5번 시드 원팀' 대한민국 탁구청년들이 당차게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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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단식, 정영식이 '독일 베테랑 톱랭커' 티모 볼(37·세계랭킹 2위)과 마주 했다. 티모 볼은 전날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결장하며 컨디션 조절에 집중했었다. 10-12로 1세트를 내줬지만 분위기에서 밀리지 않았다. 2세트, 정영식은 끈질겼다. 4-6의 스코어를 6-6으로 따라잡았다. 날선 포어핸드 랠리를 잇달아 이겨내며 9-6으로 앞섰지만, 상대의 코스 공략에 몰려 9-9 타이를 허용했다. 10-10, 또다시 듀스게임이 시작됐다. 베테랑 티모 볼이 서브를 넣기 직전 스스로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타임아웃 직후 정영식의 공격이 잇달아 성공하며 12-10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티모 볼의 영리하고 노련한 경기운영에 밀리며 3-4세트를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게임스코어 1대1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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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단식, '닥공' 이상수가 '세계 2위' 티모볼과 명승부를 펼쳤다. 1세트 초반 1-6으로 밀렸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서브게임과 치열한 랠리를 이겨내며 7-7 타이를 이루더니 8-7로 역전했다. 빠르고 강한 서비스, 강력한 백핸드로 티모 볼을 공략하며 11-9,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를 8-11로 내준 후 3세트는 이상수가 주도했다. 11-3으로 이겼다. 4세트, 티모 볼이 초반 7-3으로 앞섰지만 이상수의 뒷심은 무시무시했다. 끈질기게 따라붙더니 8-8 동점을 이뤘다. 독일 벤치가 다급하게 타임아웃을 불렀다. 10-10 듀스 대접전끝에 11-13으로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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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제5단식, '최종병기' 정영식이 '1승1패' 전적의 프란치스카와 맞섰다. 1세트를 6-11, 2세트를 8-11로 내줬다. 3세트 영리한 코스공략으로 11-4로 승리했다. 4세트를 9-11로 내주며 세트스코어 1대3, 게임스코어 2대3으로 패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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