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이 러시아월드컵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된 직후 우승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3일(한국시각)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주장에 케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1993년 7월생인 케인은 잉글랜드의 월드컵 사상 최연소 주장이다.
케인은 "우리는 용감해야 한다. 조별예선이든 준결승이든 모든 경기에서 똑같이 해야 한다"고 했다. "선수들끼리도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어떤 두려움도 없다. 우리는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든 할 수 있다. 나는 우승할 수 없다는 말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 "내가 나가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기 원한다. 그것이 내 마음가짐이다. 우리 선수들도 똑같다. 월드컵 무대에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월드컵에 정말 좋은 팀들도 있지만 우리가 가진 꿈의 무게는 충분히 싸울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싸울 것이고,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낼 것이다. 우승을 생각하지 않고 꿈꾸지 않는 것이 불가능한 무대, 세계 최고의 대회인 월드컵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주장으로서 필요한 순간, 동료들을 향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을 뜻도 분명히 했다. "월드컵 경기에서 분명 어려운 순간도 올 것이다. 0-1로 뒤지거나, 강팀과의 경기에서 리드를 유지해야 할 경우, 누군가 이끌고 푸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 나는 기꺼이 그 역할을 할 것이다. 서로의 최선을 이끌어내기 위해 그라운드에서 서로 소리치고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나는 늘 그런 식으로 성장해왔기 때문에 그런 방식이 자연스럽다." 잉글랜드는 2002년 한일월드컵,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다. 2010 남아공에서는 16강, 2014년 브라질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러시아월드컵에서는 G조에서 벨기에, 파나마, 튀니지와 16강행을 다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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