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좌완 데이비드 허프가 2군으로 내려갔다.
허프는 30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5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다. 초반부터 난조를 보였다. 1회초 집중타를 맞고 6실점한데 이어, 2회초에도 난타를 당하며 3점을 내줬다.
4이닝 9안타, 4사구 3개, 탈삼진 5개, 9실점(7자책). 허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대량 실점이 아쉽다"고 했다.
시즌 6패(1승)를 기록한 허프는 경기 종료 직후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초반 흐름을 내준 야쿠르트는 7대15 대패를 했다. 야쿠르트는 30일 현재 히로시마 카프에 5.5게임 뒤진 센트럴리그 2위다.
지난해까지 2년간 LG 트윈스에서 허프는 지난 오프시즌에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는데, 적응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30일 한신전까지 13경기에 등판해 1승6패-평균자책점 5.05를 기록했다.
호투를 하고도 승운이 따라주지 않았고. 갑작스런 난조로 무너지기도 했다. 5월 24일 한신전(7이닝 무실점)부터 5월 30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6이닝 1실점), 6월 8일 오릭스 버팔로스전(6이닝 2실점)까지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도 1패만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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