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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1981년부터 2012년까지 32년간 현대자동차그룹에 재직한 경영인 출신이다. '비농구인'이 KBL 총재 자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3대, 8대 수장인 김영기 전 총재를 제외하고 대부분 정치인, 기업인, 언론인 등 비농구인이 KBL을 이끌었다. KBL이 회원 구단 관계자 중에서 총재를 선출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첫 주자로 이 총재가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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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취임사에서 "별도의 협의체를 마련해 연맹 행정에 대한 의견을 듣겠다"고 했다. '협의체'가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인지 묻자 "농구인 뿐만 아니라 팬, 언론인, 농구 행정가 등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망라할 수 있는 별도의 자문 협의체를 만들 예정이다. 협회 공식 의사 결정을 협의체를 거쳐서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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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총재가 가는 길이 포부만큼 순탄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정도로 현재 KBL이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넘쳐난다. 또 소통을 통해 의견을 취합한다고 해도, 사안에 따라 각자의 입장은 갈라질 수밖에 없다. 결국 최종 결정권을 쥔 총재가 중심을 어느쪽에 잡느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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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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