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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4일 새벽(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콜롬비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까지 120분 혈투를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후반 12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간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예리 미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챙긴 잉글랜드는 12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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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일단 가장 큰 벽을 넘었다. 잉글랜드의 가장 큰 문제는 정신력이었다. 위기에서 압박감에 시달렸다. 승부차기 징크스는 그 발로였다. 하지만 이번 16강에서 '승부차기의 저주'를 넘으며 52년만의 우승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 사실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은 역대 대표팀과 비교해 이름값에서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실속은 더 좋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했다. 많이 뛰는 축구로 탈바꿈한 잉글랜드는 좀처럼 지지 않는, 끈끈한 축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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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운도 좋다. 8강전에서 스웨덴을 만나는 잉글랜드는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러시아전 승자와 맞붙는다.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브라질, 프랑스, 벨기에, 우루과이 등 전통의 강호를 모두 피했다. 승부차기 징크스를 탈출한 잉글랜드가 과연 메이저 징크스까지 넘을 수 있을 것인지. 잉글랜드 팬들의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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