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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000명 수용 규모인 류경정주영체육관 관중석은 일찌감치 가득 찼다. 관중들은 막대풍선을 부딪히며 힘찬 함성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고, 남과 북을 가리지 않고 선수들의 모든 플레이에 환호했다. 대형 전광판과 경기장 곳곳에는 환영의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이 걸렸다. 선수들의 훈련 시간부터 '반갑습니다', '아리랑'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노래가 흘렀다. 경기중에는 악단이 '고향의 봄', '소양강 처녀' 등을 연주해 흥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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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가 중요하지는 않은 경기지만, 양팀은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에 화답하 듯 초접전 승부를 벌였고, 번영팀이 103대102로 승리를 거뒀다. 번영팀에서는 로숙영(18점) 김한별(19점) 강이슬(12점) 등이 활약했고, 남측 선수 가운데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인 박지현은 6점을 기록했다. 평화팀에서는 리정옥이 이날 경기 개인 최다인 28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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