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U-23(23세 이하)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이승모(20)를 임대 영입했다.
광주는 8일 '포항 스틸러스로부터 미드필더 이승모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승모는 1m85의 장신에도 불구하고 발기술과 센스가 뛰어나고 짧은 패스를 통한 안정적인 빌드업이 강점이다. 또 팀의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득점의 연결고리를 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포항 유스 출신인 이승모는 김동현(포철고), 임민혁(U-20 월드컵), 두현석(AFC U-23 챔피언십) 등과 발을 맞춰본 경험이 있고, 최근에는 에이스 나상호와 함께 U-23 축구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광주 선수들과 호흡이 기대된다.
박진섭 감독은 "미드필드 지역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소화 가능한 이승모의 다재다능함이 중원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다. 포항 코치 시절 함께한 경험을 되살려 광주에서 더 큰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모는 "모든 게 새로운 도전이다. 경기에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과 다시 한번 경쟁하고 싶다. 기회를 준 광주에 고맙고, 팀이 승격하는 데 꼭 보탬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승모는 2013년부터 다수의 국제대회(AFC U-16 챔피언십, 2015 U-17 월드컵, 2016 수원JS컵, 2017 U-20 월드컵 등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을 이끌 차세대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포항에선 지난 시즌 3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 포항에선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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