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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미소의 거미 트라우마가 유괴 사건에서 기인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지난 10화 말미 그네를 타고 내려오는 긴 생머리의 빨간 립스틱을 칠한 여자가 미소의 잠들어있던 기억을 깨운 것. 유괴 당시 납치범이 목을 매 자살하자 어린 영준이 "거미야! 커다란 거미야!"라고 미소를 달랬던 것. 어린 미소가 감당하기엔 너무 끔찍했던 기억은 지워지고 거미 트라우마로 남게 됐음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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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영준이 왜 진실을 감춰야만 했는지가 시청자들의 첫 번째 궁금증이다. 영준은 당시 사건을 모두 기억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영준은 그 날의 진실을 알기 위해 애쓰는 미소와 미소의 일기장을 보며 아련하고 애틋한 표정을 지어 보여왔다. 하지만 미소의 물음에도 애써 유괴 당한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형이라고 하고 '성현'이라는 이름은 모른다고 했다. 특히 수많은 밤을 악몽과 불면의 고통으로 시달려 왔던 영준. 이에 그가 왜 진실을 밝히지 않았던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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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유괴사건이 벌어진 이유와 영준과 미소가 그 곳에 납치된 배경이다. 영준과 미소는 유괴사건 전까지 큰 접점이 없었다. 과연 이들이 유괴범에게 납치된 이유가 무엇일지 그 곳에서 어린 두 사람이 어떻게 빠져 나왔을지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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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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