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이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
잉글랜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잉글랜드는 지난 7일 8강에서 스웨덴을 2대0으로 꺾고, 28년 만에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제 1966년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케인은 주장으로 이 팀을 이끌고 있다. 케인이 크로아티아전에 출전한다면, 1990년 테리 버처 이후 처음 준결승에서 잉글랜드 주장을 맡게 된다.
경기를 앞둔 케인은 월드컵을 보고 꿈을 키울 다음 세대를 생각했다. 그 역시 1966년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었던 제프 허스트를 만났던 장면을 떠올렸다. 케인은 "1966년의 영웅들을 만나는 건 정말 놀라웠다. 엄청난 영감을 받았다. 잉글랜드가 메이저 토너먼트에서 좋은 성적을 낸 지는 정말 오래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프로 선수로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토너먼트를 보고 있는 아이들에게 영감을 줘야 한다. 나도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뛰길 원하면서 자랐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 팀을 이끌고 있다.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아무도 집에 가고 싶지 않다. 모두가 우승을 원하고, 노력하고 있다. 축구 선수로 가장 큰 경기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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