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은 지난 5일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 선수와 탤런트 한혜진 부부가 환아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심어주고자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성용 선수가 보라매병원 정형외과에서 무릎 수술을 받은 것이 인연이 돼 어린이 환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고 쾌유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기성용 선수 부부는 평소 축구를 좋아하던 정우혁(13), 정윤혁(11) 형제를 어린이병도에서 만났다. 두 형제는 기성용 선수로부터 친필 미니사인볼 선물을 받고 대화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기성용·한혜진 부부는 어린이병동 방문 후 보라매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 및 병원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인볼을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겁고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기성용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시작으로 브라질월드컵과 이번 러시아월드컵까지 3회 연속 출전해 매 대회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발표한바 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