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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악몽의 6월이 지나고, 희망 속 7월을 보내면서 전반기를 마무리 하기 때문에 팀 분위기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다. 그만큼 6월 성적이 치명타였다. 4월까지 5~6위권을 맴돌았던 KT는 5월부터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6월 월간 성적은 6승1무17패에 그쳤다. 6월 기준 10개 구단 중 꼴찌다. 하지만 7월들어 치른 6경기에서 3승1무2패의 성적을 거두며 조금씩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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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를 돌아본 김진욱 감독은 "시즌전 계획 중에 제대로 안된 부분이 많다"면서 "시즌 초반에 타자들의 페이스가 워낙 좋아서 그쪽(타격)을 너무 빨리 안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6월 성적 부진은 결국 타자들의 부침 때문이었다. 이런 부진이 왔을 때의 대비책이 제대로 통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방망이는 믿을 것이 못된다'고 하면서도 너무 좋으니 못해도 어느 수준 이상은 하겠지 하는 믿음이 있었다"고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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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마운드가 강한 편은 아니다. 특히 국내 투수들이 꾸준히 기복이 있는 상황에서 타격 지표까지 최하위로 떨어지니 이기기가 힘들었다. 김진욱 감독도 이런 부분을 인정하며 불펜에 대한 고민도 드러냈다. "이상화가 부상으로 빠지고 불펜에 구멍이 나면서 뒤가 안정적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또 중간중간 고비였던 경기들, 잡았다면 상승 동력이 생길 수 있었던 경기들을 놓치면서 예상 승률에서 멀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에서도 KT는 첫날과 둘째날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위닝 시리즈를' 챙길 수도 있었지만, 첫날 경기를 마지막에 허무하게 내주며 결국 1승2패에 그치고 말았다. 아쉬운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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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KT에는 특별한 전력 상승 요소가 없다. 이상화나 심재민 등 부상 투수들의 복귀일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일단 지금의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여전히 50경기가 넘게 남아있기 때문에 올라설 여지는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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