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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가일은 친구들을 위해 직접 만든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아비가일은 "내 손으로 만든 한국 요리를 대접하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아비가일은 찜닭, 잡채, 계란말이 등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한국식 한상을 차렸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 MC들은 아비가일이 계란말이를 시장에서 사온 것을 알아차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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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멸치볶음을 맛보던 베로니카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베로니카는 20년 전 아비가일이 학교에 싸왔던 도시락 반찬을 맛으로 기억해냈다. 한 반찬을 먹자 어릴 적 아비가일과의 추억이 떠올라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터져버린 것. 베로니카는 아비가일에게 "이거 네가 학교에 가져왔던 그 맛이야"라고 말하며 울었다. 또 "네가 워낙 예전에 파라과이를 떠났잖아"라고 말하며 자신이 눈물을 흘렸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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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가일과 친구들은 함께 하지 못했던 지난 13년의 시간을 아쉬워했다. 이 기간동안 친구들은 엄마가 됐다. 베로니카는 "아이를 처음으로 두고 나왔다. 아이가 지금 아파서 너무 걱정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까지 찾아와 준 베로니카에게 아비가일은 감사한 마음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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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가이드의 꼼꼼한 설명으로 궁 탐방을 알차게 즐긴다. 덕수궁을 본 친구들은 "어떻게 아직도 나무들이 잘 지탱하고 있지"라고 놀라움을 표한다. 디아나는 "파라과이에는 이런 역사가 없어서 우리한테는 더 흥미로운 여행인 것 같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중화전 내부를 관람한 친구들은 "많은 에너지가 느껴지고 너무 마음에 들어", "환상의 세계에 들어오는 거 같았어"라고 말하며 한국의 웅장한 궁의 내부에 감탄했다.
이어 친구들은 남산골한옥마을로 향한다. 장독대를 보며 "냉장고다"며 놀라워했다. 한국 전통가옥의 난방 방법인 온돌을 보던 친구들은 "우리 집에 저런 게 있으면 좋겠다"고 부러워했다. 뿐만 아니라 전통가옥의 작은 문을 보면서 부딪힐까 조심해 웃음을 안겼다.
세 번째 투어는 전통거리 인사동이었다. 친구들은 연신 "로맨틱한 길"이라며 좋아했다. 친구들은 길거리 음식으로 핫바를 먹기도 했다. 저녁식사도 비오는 날 어울리는 해물파전을 먹었다. 이 음식도 취향 저격이었다. "파라과이 토르티야랑 비슷하다. 우리한테 비슷해서 맛있다"고 칭찬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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