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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경기만큼 최고의 별, MVP 투표 경쟁도 엄청났다. 나눔올스타의 승리를 이끈 김하성(넥센)과 호잉(한화)가 각축전을 벌였다. 총 52표의 기자단 투표 결과, 김하성이 26표를 받으며 25표를 획득한 호잉을 1표차로 제쳤다. 미스터 올스타 김하성은 약 3000만원 상당의 자동차를 선물로 받았다. 한국 생활 적응을 마쳐 자동차로 출퇴근을 하고 싶다던 호잉의 꿈은 아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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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아쉬운 건 52표 중 두 사람 말고 다른 선수에게 간 1표. 투표 결과 유강남(LG)에게 1표가 갔다. 유강남도 나눔올스타 선발 포수로 출전해 2회 투런홈런을 치는 등 활약했다. 평가자마다 활약을 보는 기준이 모두 다르기에, 유강남에게 표를 던진 기자의 의도를 폄하하고픈 마음은 없다. 하지만 홈런 외에 특별한 활약이 없었고, 포수의 볼배합이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올스타전임을 감안했을 때 5회초까지 뛰고 교체된 유강남이 표를 받은 것에 대한 공감을 얻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번 올스타전은 이 재투표 규정도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었다. 재투표는 김하성과 호잉 외에 다른 여러명의 선수가 표를 나눠 받았을 경우, 그 다른 선수를 뽑았던 투표자들이 김하성과 호잉 중 1명에게 표를 던져 승부가 갈릴 수 있게 하는 것인데, 두 사람 외 나머지 선수들에게 표가 1표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재투표를 할 경우, 먼저 찍었던 선수를 바꿔 선택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같은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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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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