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 라이온스)의 올스타전 1이닝 5실점을 두고 일본 내에서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마쓰자카는 지난 13일 오사카부 오사카시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NPB 올스타전에서 센트럴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4안타(2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센트럴리그 올스타는 퍼시픽리그에 6대7로 패했다. 팬투표 1위로 올스타 선발 뒤 "직구(계통)로만 승부를 보겠다"고 선언했던 마쓰자카는 자신의 말대로 포심과 투심, 커터를 던졌지만 난타를 당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재일교포 야구인 장 훈씨는 마쓰자카의 활약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15일 일본 민방 TBS 프로그램인 '선데이 모닝'에 출연해 마쓰자카의 활약을 두고 "비참하다. 저런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마쓰자카가 좋은 활약을 했던 것 때문에 팬 투표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은퇴 직전 쇠약한 선수를 (올스타전에서) 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회자가 '활약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심리도 있지 않았겠느냐'고 말했지만 장 훈씨는 "그건 진정한 팬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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