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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 추신수는 생애 최고의 시즌을 장식할 태세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7회 선두타자로 나가 때린 홈런이 추신수의 현재 타격감을 잘 보여준다. 볼카운트 2B2S에서 상대 우완 마이크 라이트 주니어의 7구째 80.8마일(약 130㎞)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오른발을 살짝 든 뒤 가볍게 스윙해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힌 타구는 라인드라이브를 그린 뒤 좌중간 외야석 중단에 꽂혔다. 보통 좌타자가 좌중간 방향, 우타자가 우중간 방향으로 날린 장타는 타격감이 좋다는 증거다. 류 감독이 8년 전 봤던 그 타격폼에서 나온 호쾌한 장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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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보니 트레이드 시장에서 추신수의 가치는 상승중이다. MLB.com은 이날 트레이드 가능성있는 선수 18명을 주목하며 추신수를 언급했다. MLB.com은 '생애 첫 올스타에 뽑힌 추신수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무시무시한 부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주로 타격만 하는 나이든 고연봉 선수임을 감안하면, 텍사스 구단이 몸값의 많은 부분을 부담하지 않으면 트레이드가 쉽지는 않다'고 했다. 탐나는 선수이기는 해도 이런저런 변수를 고려하면 트레이드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추신수는 전반기에 지명타자로 62경기, 외야수로 28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올해 연봉은 2000만달러, 내년과 2020년 연봉은 각각 2100만달러에 달한다. 리빌딩을 선언한 텍사스가 품기엔 거물급 타자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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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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