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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팀은 하루 전인 16일, 17일 경기 선발투수들을 발표했다. 고척 타일러 윌슨(LG 트윈스)-에릭 해커(넥센 히어로즈), 잠실 브룩스 레일리(롯데 자이언츠)-세스 후랭코프(두산 베어스), 인천 로건 베렛(NC 다이노스)-문승원(SK 와이번스), 광주 리살베르토 보니야(삼성 라이온즈)-양현종(KIA 타이거즈), 수원 키버스 샘슨(한화 이글스)-라이언 피어밴드(KT 위즈)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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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SK의 선택은 5선발 문승원이었다. 여러 사정이 겹친 결정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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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의 경우 팔꿈치 수술 후 복귀 시즌으로 철저한 관리 속에 공을 던지고 있다. 1주일 2번 등판이 어렵다. 올해 모든 선발 등판은 최소 5일 휴식을 하고 나왔다. 그래서 김광현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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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에 잠깐 던진 산체스를 바로 투입하지 않는 것, 그리고 박종훈 카드를 무리하게 당겨쓰지 않는 것 등에서 힐만 감독의 시즌 운영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조금이라도 무리수가 될 수 있다면,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가는 심정으로 꼼꼼하게 비교-체크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반에는 시즌 4승으로 승수가 많지는 않지만 씩씩하게 로테이션을 지켜주고 있는 문승원에 대한 믿음과 지지도 깔려있다. 과연 중책을 맡은 5선발 문승원이 자신을 선택해준 힐만 감독을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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