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반슬라이크가 전직 메이저리거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두산의 새 외국인 타자 반슬라이크가 팀에 합류한지도 어느덧 열흘이 지났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첫 안타와 첫 타점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반슬라이크지만, 아직 좋은 활약을 하고있다고 보기엔 어렵다.
5경기에서 17타수 2안타 타율 1할1푼8리로 저조하고, 볼넷은 1개도 얻어내지 못한 반면 삼진은 4개있다. 장타도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주로 부담스럽지 않은 6~7번 타순에서 출전하며 최근들어서는 1루 수비도 소화하고 있다.
수비에서는 큰 구멍 없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그래도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기본적인 공격 성적을 감안하면 반슬라이크가 아직 기준에 못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섣불리 판단을 하기에는 이르다. 보통 새로운 리그에 온 선수들은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반슬라이크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통해 파악할 시간 없이, 시즌이 한창인 상황에 합류했기 때문에 더더욱 헤맬 수 있다.
18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만난 김태형 감독은 "일단 조금 더 지켜보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아직까지는 타격 타이밍이 안맞는 것 같다. 이번주까지는 지켜봐야 해답이 나올 것 같다"면서 "선수에 따라 적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편차가 있다. 이번주까지는 감을 익히는 기간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슬라이크도 빠른 적응을 위해 코칭스태프, 전력분석팀과 많은 논의를 하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있다.
하지만 부진이 길어지면 누구보다 반슬라이크가 곤란해진다. 우승을 노리는 팀인만큼 두산도 마냥 기다려줄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대체 자원이 있기 때문이다.
반슬라이크는 언제쯤 적응을 마칠 수 있을까.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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