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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는 이날 까맣게 그을린 얼굴, 짧게 깎은 헤어스타일로 경기에 임했다. 정근우 때문에 한화는 웃다가 울다가를 반복했다. 좌익수 수비는 아직 서툴렀다. 실책성 플레이가 나왔다. 하지만 의욕은 넘쳤다. 적극적인 수비로 2개의 보살을 기록했다. 공격은 첫 타석부터 중월 1타점 3루타를 기록했고, 멀티안타에 타구질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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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6번 박경수의 좌익수 방면 높은 플라이볼을 놓쳤다. 펜스 가까이 날아간 볼은 높게 솟구쳤다. 낙구지점을 찾지 못해 좌우로 오가다 놓쳤다. 잡았으면 1사 1루가 될 타구였지만 무사 2,3루가 됐고, 이후 2실점으로 이어졌다. 쉽게 잡기 힘든 타구였다. 외야수들의 실수에서 가끔 볼수 있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좌익수가 익숙하지 않은 정근우여서 눈에 확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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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서는 1-1로 팽팽하던 2회 무사 2루에서 중월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6-8로 뒤진 8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로 출루, 이용규의 희생플라이때 홈을 밟았다.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타격에서는 나무랄데 없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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