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고요?"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의 눈이 갑자기 커졌다.
취재진이 20일 KIA 타이거즈 선발이 임창용이라는 말에 김 감독이 보인 반응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김 감독과 대화를 나누던 취재진이 임창용이 선발로 나온다고 하자 김 감독은 잘못 들었다는 듯 "누구라고요?"라고 되물었다. 임창용이라고 재차 확인을 한 뒤엔 놀랍다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인 김 감독은 "전반기 때 임창용이 선발로 뛰길 원한다는 소문이 돌았다"면서 임창용이 선발로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감독은 임창용과 삼성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1995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했던 임창용은 1999년 삼성으로 이적했고, 이후 일본으로 진출하기전인 2007년까지 삼성 유니폼을 입고 '애니콜'로 맹활약했다. 김 감독은 1994년 삼성에 입단해 2007년까지 선수로 활약했고 이후 삼성의 코치를 거쳐 감독까지 됐다.
즉 김 감독과 임창용은 99년부터 2007년까지 9년간 함께 선수로 생활했고, 임창용이 해외에서 돌아온 2014년부터 2년간 코치와 선수로 같이 생활했었다.
김 감독은 "임창용은 삼성에서 선발, 중간, 마무리 어디에도 필요하면 나가는 선수였다"면서 "중간으로 나가도 3,4이닝을 끝까지 던졌다. 정말 대단한 선수였다. 그런데 지금도 잘던지고 이젠 선발로 나온다니 대단하다"라고 했다. "다음주말에 우리가 또 KIA와 붙는데 임창용이 나오는 것 아닐까"하고 잠시 스케줄을 따지다가 임창용이 등판하지 않는다고 하자 잠시 안도하기도. 임창용이 또한번 선발 기회를 잡는다면 2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일 가능성이 높다. KIA와 삼성은 27일부터 사흘간 대구에서 맞붙는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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